한덕수 국무총리가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금요일에 실시해 오던 총리 주재 중대본 회의를 앞당겨 실시한 것은 코로나19가 재유행 조짐을 보이면서 정부가 그만큼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한덕수 총리는 이번 회의를 통해 코로나19 재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을 확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 총리의 회의 모두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전파력이 빠르고 면역 회피 특성이 있는 BA.5 변이가 확산되면서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재유행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질병청과 전문가들에 따르면 8월 중순에서 9월 말, 하루 최대 20만 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그간 준비한 충분한 치료제, 병상 등 의료대응체계를 바탕으로 방역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우선 4차접종 대상을 확대하겠습니다.
현재는 60세 이상과 면역저하자에게 실시하고 있는 4차 접종을 50대와 18세 이상기저질환자까지 확대합니다.
또한 취약시설의 경우 요양병원, 시설뿐 아니라 장애인시설과 노숙자시설까지 접종을 확대하겠습니다.
4차 접종은 코로나 중증화로의 진전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대상 국민들의 백신 접종을 강력히 권고합니다.
중증 입원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을 충분히 확보하겠습니다.
현재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10% 수준으로충분한 여력이 있지만 최대 20만명이 발생하더라도 입원 치료에 문제가 없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아울러 입원하지 않고 재택치료를 받는 확진자들이 인근 동네 병·의원에서 검사, 치료, 처방을 한꺼번에 받으실 수 있도록 원스톱 진료기관 1만개소를 현재 6338개에서 7월 말까지 앞당겨 확보하겠습니다.
의무격리 7일은 유지하되 현단계에서 거리두기 의무화 조치는 시행하지 않습니다. 다만, 유행상황에 중대한 변화가 생기는 경우 선별적, 단계적 거리두기 도입을 검토하겠습니다.
바이러스는 방심의 빈틈을 파고듭니다.
국민여러분께서는 가장 확실한 방역수단인 마스크 착용, 손씻기, 백신접종, 주기적 환기와 같은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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